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와 굿핸즈재단(대표 제임스 조)이 내달 중 두 차례에 걸쳐 한인들을 위한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단체는 내달 9일과 30일 오후 1~5시까지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2022년도 개인 세금보고 대행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봉남 회장은 “세금보고 시즌을 맞아 굿핸즈재단의 도움을 받아 75명의 유능하고 봉사 정신이 투철한 전문가들이 무료로 개인 세금보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인들, 특히 어르신들이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국세청(IRS)에서 요구하는 소정의 교육을 수료하고 자격 시험도 통과했다.
제임스 조 대표는 “굿핸즈재단이 올해 애너하임과 어바인에서도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영어로 예약해야 하는 것을 불편하게 느끼는 이들도 있다. 이런 경우, 이번에 한인회와 함께 마련할 이벤트에 참여하면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또는 가구 연소득이 7만3000달러 이하인 경우, 무료로 세금보고를 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반드시 예약한 뒤, 행사 당일 서류를 가지고 방문해야 한다. 예약 접수는 내일(24일)부터 시작된다. 참가할 수 있는 인원은 각 회당 선착순 40명으로 제한된다.
세금보고에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 소셜시큐리티카드(원본 및 사본), 2021년 세금보고서 사본, 2022년 각종 세금보고 관련 서류 복사본, 건강보험 가입 관련 양식 등이다.
자세한 문의와 예약은 OC한인회에 전화(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